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에 전 서버 최초 97레벨 캐릭터가 등장했다. 5월 22일 오후 3시 38분에 97레벨을 달성한 주인공은 세바스챤 서버의 '꽃'으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BJ 원큐다. 그는 리니지가 리마스터 되기 전후로 최고 레벨을 경신하고 있다.

이런 배경에는 지속해서 진행된 아인하사드의 축복 개편과 최고 난이도 사냥터 추가 등 과거와는 달리 획득 할 수 있는 경험치의 양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. 그만큼 소모해야 할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개수도 많아져 비용적인 부담이 큰 가운데 BJ 원큐의 레벨업 소식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. 아마 올겨울이 오기 전에 98레벨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.

BJ 원큐는 90레벨 시대의 문을 연 유주팬클럽의 계보를 이어받아 93레벨부터 현재까지 전 서버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. 레벨업은 기사가 가장 빠르다는 편견을 깨고 활 요정으로 100레벨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를 이어서 100레벨 시대를 열 개척자가 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.


* 리니지 90레벨 이후 최고 레벨 달성 일지

97레벨 : 2020년 5월 22일 (원큐)
96레벨 : 2020년 1월 16일 (원큐)
95레벨 : 2019년 8월 10일 (원큐)
94레벨 : 2019년 3월 24일 (원큐)
93레벨 : 2018년 10월 7일 (원큐)
92레벨 : 2017년 5월 19일 (유주팬클럽)
91레벨 : 2016년 10월 7일 (유주팬클럽)
90레벨 : 2016년 2월 27일 (유주팬클럽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