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분한 증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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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분한 증거

5 천년만년백수 0 243

퇴직한 노신사가 사회보장 수당을 신청하려고 

사회보장 사무소를 찾았다.

카운터에 앉아있던 여직원이 그의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
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.

바지 주머니를 더듬던 신사는 지갑을 집에 두고 온 것을
깨달았다. 그는 여직원 에게 미안하지만 지갑을 집에 두고
온 것 같다고 말했다.

"집에 갔다가 다음에 다시 와야 하겠소."
그러자 여직원이 말했다 .

"셔츠 단추 좀 풀어보세요."
신사가 셔츠 단추를 풀고
곱슬곱슬한 은발의 가슴 털을 보여주었다.

여직원 은
"가슴털이 은색이니 충분한 증거가 되네요"라고 말하면서
신사의 신청을 접수해주었다.

집에 돌아온 신사는 아내에게 사회보장 사무소에서
있었던 일을 신나게 이야기했다.
그러자 아내가 말했다
.
.
.
.
.
.
. 

"바지를 내리지 그랬어요.

그럼 분명 장애인 수당도 탈 수 있었을 텐데."

꼬리안달면..^^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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